2020. 3. 6. 19:06ㆍ부산
<도덕경제학>이라니 책 제목부터가 나한테는 아주 도발적이었다.
특히 난 이 책의 부제에 끌려서 집어들었다.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 적게 잡아도 내 인생의 9할은 경제적 인센티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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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베스트셀러 <넛지>에 윤리학을 첨가한 심도깊은 경제학적 접근이랄까?
내가 배운 투자와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도덕에 무관심하다는 전제하에 여러가지 이론들이 성립되는데 실제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꽤 어려운 학문적 접근에 의한 연구물인데도 나한테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테마라서 흥미를 유발한다. 며칠 동안 차근차근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읽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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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학 인센티브 선한시민 경제학 북 새뮤얼보울스
2월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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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에서 출간한 이달의도서 들입니다! 전혀 다른 분야의 책들이지만, 이렇게 모아 놓고 생각해보니 한가지 키워드 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사람 !!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을 본문에서 발췌해봤습니다. 함께 음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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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악센트, 마쓰우라 야타로 저
어떤 일에도 그 끝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며 작게 배려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다보면 언젠가 그것이 기본이 된다. 기본이 기본인 이유는 그 안에 사람에 대한 애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기본은 사랑의 모습을 하고 있다. _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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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버그, 맷 매카시 저
경계가 몇 년 전부터 사라져버렸다. 이제 그는 깨어 있는 모든 순간을 저항력 없는 환자들을 돕고, 약을 개발하는 데 바치며 하루에 달성할 수 있는 업무량의 한계를 늘려가는 듯했다. 직업적 삶이 지극히 개인적인 삶이 되어 그의 앞에서는 그 어느 것도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그것이 그의 소명이었다. _1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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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학, 새뮤얼 보울스 저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윤리적이고 타인을 고려하는 동기는 사회가 잘 유지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니, 그 역할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이런 사실을 무시한 채,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선호가 어떤지를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수립한다면 인간이 가진 소중한 성향을 훼손할 수 있다. _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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