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9. 13:46ㆍ오이시
날이 너-무 좋지만 마스크를 껴야하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 속상해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넘 좋아 미쳐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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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딸기 내일을 마지막으로 ‘버찌’가 다시 돌아온답니다아••• ! ! 아쉬운데 좋은 버찌 알럽 ,, 🍓🔜🍒 ⠀⠀
코로나의 위험에 조금이나마 안전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구움과자를 개별포장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당 !!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이에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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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없는 옷입은 싸이코패스와 20살 박숭이씨의 우당탕탕 마포구 투어
최애카페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하나씩 소개해주는 기분 아주 즐거워~ 역시 재인은 오늘도 맛있었구~ 오늘 진짜 완전 봄날씨더라 몰랐어..
일 안하는 휴일이 이렇게 달콤했다니...😭 최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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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나무 단면을 조아하시는 어떤 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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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연희동카페 연남동 연남동카페 홍대 홍대카페 카페투어
카페 cafe coffee dessert photo photography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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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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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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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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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 먹
food good foodie food daily travel
카페 커피 타르트 케이크 마들렌
coffee cafe dessert tea
cake tart patisserie
パン デザート カフェ コーヒー
Seoul Korea
만보의디저트 만보_재인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마들렌을 먹는다..😘
개인적으로 쑥이랑 바닐라 마들렌이 정말 맛있고 테이블 디저트도 빠지지 않고 조화로운 맛!
포장이 넘 고급스럽게 이뻐 아는 분께 선물하기도 딱💗💗
엊그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괜히 손댔다가 어제 또 집어든 히가시노 게이고. 사실.. 유명하고, 인기 있고, 추천하길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샀다. 당연히 추리소설인줄 알았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꽤나 충격적이었다. 아니!! 흉측한 살인 사건 관련 추리소설만 쓰시는 줄 알았더니 겁나 멋진 작가님이잖아 엉엉 ㅜㅜ 기차 안에서 그렇게 울었다. 그 뒤로 팬인 지인에게 들으니 은근 그런 책들도 많이 쓰셨다고. 그게 이 책인지는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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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펼쳤다. 뭔가 기대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무거워서 또 몰입감 넘치게 읽어볼까 했다. 몰입감은 차고 넘쳤는데, 하도 울었더니 머리가 더 아파진 게 문제다. 아이가 있는 엄마라는 동일한 입장이라 더 감정이입할 수 있었다. 아마 결혼 전이었다면 이렇게까진 안 울었을지도 (라고 하지만 울긴 엄청 울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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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와 장기이식에 관해 먼저 이야기 해봐야겠다. 일단 장기이식은 한 때 조금 관심이 있어서 아주 얕게 알아본 적 있다. 나 또한 어차피 죽을 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장기이식을 알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기이식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십 수년 전에 들었고, 그 뒤로는 잊었다. 그리고 종종 장기이식 예후가 전혀 안 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했다. 단편적인 기사만으로는 다 알 수는 없으니. 그리고 막상 신청할 용기가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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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게 된 외국과 우리 나라의 차이점. 외국은 국민의 기본 전제가 ‘죽으면 장기이식을 한다’이다. 그래서 하고 싶지 않으면 ‘굳이’ 연락을 해서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에 반해 우리 나라는 ‘굳이’ 신청을 해서 본인이 장기이식 희망자라는 걸 밝혀야 한다. 그에 관한 차이점은 사회 의식에서 현저하게 드러날 밖에 없다. 둘 다 강제성은 없지만 기본값이 다르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면으로 의지를 갖게 되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장기이식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적으로 자주 논의되고 함께 의견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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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뇌사다. 뇌사라고 판정이 나면 자가호흡이 안 되니 죽은 것으로 인정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 나라에선 어찌 되는지 살짝 찾아보다가 포기했지만, 나라면 우리 아이를 쉽게 뇌사가 죽음일 수 있을까? 식물인간과 굳이 차이를 두는 건 뇌가 정지해서, 이미 모든 의식(!)이 없다는 전제하에 ‘죽은 사람’으로 간주하기 위해서다. 이는 영혼의 문제까지 넘어간다. 사람의 영혼은 있는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가? (어디선가 채사장님의 목소리가 드린다.) 사실 이런 일은 닥치지 않으면 모른다. 그 누구도 가오루코를 비난할 수 없다. 그녀는 분명히 딸의 영혼을 느꼈으리라. 닥치지 않으면 모른다.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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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가오루코가 부러웠다. 보통은 그렇게까지 붙잡아 둘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니까. 그런 걸 느꼈다 하더라도 결국은 보내줘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되니까 말이다. 정말 때가 되어서 보내줄 수 있었던 건 소설이니까 가능하다 싶은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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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어려운 주제다. 그렇기에 이렇게 풀어낸 저자가 대단하다 싶기도 하다. 우리도 당면한 문제는 아니지만, 시간을 두고 차근히 생각해야 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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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로 샀던지라 몇 군데 줄이 쳐져 있다. 그런데 왜 쳤는지 몹시 공감한 두 부분.
하나는 네잎클로버 이야기. 정말 이렇게 말하는 아이가 있다면 엄마인 내가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아이가 착한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내가 키웠구나, 내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었구나 하며 감탄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뭉클했겠지. 잘 자라주어 고맙다. 그랬겠지.. 그런 아이가 이리 되었다면.. 난 제정신일 수 있을까. - -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이지. 물론 아빠도 가능하다. 부모이기에 가능하다. 미쳐야만 한다면 당연하지. 그래, 나도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오루코만큼이나 이성적이고, 똑똑하고, 정신이 강할지 모르겠다. 지켜야 한다면, 알 수 없는 초인의 힘이 나오겠지? 무섭지만, 그런 엄마여야 한다는 강박감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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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왜 넣었을까? 없어도 상관없을 이야기지만, 굳이 엮어서 넣지 않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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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가잠든집 휘연
D+18에 먹는 생일켘.
꽤 지난 재인 신메뉴 벚꽃엔딩.
벚꽃글라사주, 베리무스, 치즈케이크. 체리체리한 향이 아주 끝내준다.
커피마들렌도 훌륭.
벚꽃엔딩
pâtisserie jaein
파티스리
디저트 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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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리커 재인 시연 품목들 •버찌
•클래식파운드케익
•청사과무스
•행인두부 (벚꽃,코코넛)
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세미나 참석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너무 유익했던 시간
그나저나 내일 출근하기 시르네
행복뿜뿜 신상영접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소설 추리소설 기도의막이내릴때 녹나무의파수꾼 독서 책 북 책추천 소미미디어 룰루랄라 기분쵝오 20200318 코로나의료진을응원합니다
오랜만에 휴무날 세미나 참석!👩🍳👩🍳